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쿠키 결말 줄거리, 솔직하게 재미는...

한 줄 평 : 20년 전의 강동원 얼굴이 보이는 영화, (얼굴 감상하다 나왔어요.)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여러분이 기대하는 것보다는 사실 재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CG나 전개 등이 조금은 유치하다는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한국에서 없었던 느낌의 작품이라서 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강동원 배우 얼굴 10,000원 + 스토리 값 3,000원 하면 딱 맞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보고 적는 글입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쿠키

 

미리 말씀을 드리면 영화가 끝나고 나서 출연진이나 감독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극장의 불이 안 켜지는데요. 추가적으로 나오는 쿠키 영상이 하나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참고로 극장에 조명이 켜지고 문이 열리면 그때는 나가셔도 됩니다.

 

쿠키 영상이 딱 하나 있거든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인물 관계

 

○ 천박사 (강동원) : 무당이고, 어렸을 때 할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 범천 (허준호) : 신령이 되기 위해 모든 짓을 하는 악귀라고 보시면 됩니다.

 

○ 유경 (이솜) : 귀신이 보이는 사람입니다. 동생을 구하기 위해 천박사를 찾아갑니다.

 

○ 인배 (이동휘) : 천박사를 돕는 조수입니다. 유일한 직원으로 연출을 담당합니다.

 

 

 

스포는 하지 않되
이해는 되게끔 줄거리 요약하겠습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줄거리

- 한 번도 종이 울린 적이 없습니다.

 

한 명의 무당이 있습니다. 이름은 천박사(강동원)입니다. 꽤 유명한 집안의 무당 손주입니다.

 

그는 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귀신에 씌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퇴마를 해주는 척 하지만 사실은 심리치료를 해주는 회사입니다.

 

정확하게 천박사도 인배(이동휘)도 귀신을 볼 수 없고 딱히 믿지도 않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온전히 연출을 하고, 사람들의 SNS를 보면서 어떤 물건에 어떤 스토리가 있는지를 파악하며 그것을 빌미로 그럴싸한 궤변을 늘어놓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말을 믿게 됩니다. 왜?

 

 

 

항상 디테일을 봐야 한다.

 

천박사가 꽤 눈썰미가 좋고 언변이 좋아서 하는 말들이 대략적으로 다 맞습니다. 이를 보면 무한한 신뢰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진짜 힘든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소녀가 천박사의 사무실에 찾아온 겁니다.

 

 

 

여기는 당신이 찾아올 곳이
아닙니다. 나가주세요.

 

돈이 없어 보이는 소녀가 오다 보니 나가라고 했지만 그 소녀는 5천만 원을 주면서 의뢰를 합니다.

 

이들은 바로 "고객님 어디로 갈까요?" 라며 길을 나서는데 그녀가 데려간 마을은 정말 음침하고 조용한 초상집 같은 마을이었습니다.

 

그렇게 집에 도착하니 동생이 묶여 있었는데 천박사는 그저 장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몸에 귀신이 있으면 울리는 손목의 방울이 울리기 시작하고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장난만 치던 심리치료사에서 진짜 퇴마사가 되어야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결말 

- 검과 눈이 만났으니 무서울 게 없다.

 

동생을 도와야 하는데 생각보다 영적인 힘이 강합니다. 천박사는 당황했지만 할아버지한테 받았던 검을 통해서 퇴치를 성공합니다.

 

그렇지만 또다시 동생은 빙의를 하게 되는데, 이 이유는 악귀가 동생을 이용해서 언니 유경(이솜)의 눈을 가지려고 유인을 하는 것입니다.

 

유경의 눈은 귀신도 볼 수 있지만 신령까지 볼 수 있다 보니 꽤 유용하게 쓰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범천(허준호)은 유경을 노리는 것인데 자꾸 천박사가 방해를 하니 천박사를 해하려고 합니다.

 

해하는 방법은 간단했는데 범천의 도력이 상당하여 마을 사람들의 몸속에 들어가서 조종을 하는 겁니다.

 

힘이 센 사람이 되기도 하고, 속도가 빠른 사람이 되기도 하면서 추적을 거듭하지만 다행히 위기에서 도망은 가게 되는 천박사와 유경입니다.

 

 

내 할아버지의 복수를
할 수 있겠군

 

범천이라는 자를 알게 되었으니 하나씩 조사를 해나갑니다. 남몰래 오랫동안 조사하고 연구했던 일이고 동생과 할아버지에 대한 복수입니다.

 

하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이쪽 분야에서 유명한 무당을 찾아가 범천이 있는 곳에 대한 힌트를 얻고, 그를 볼 수 있는 유경과 함께 그를 찾아갑니다.

 

(이 이상의 스포는 할 수가 없는데요.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결말이 이어질 겁니다.)

 

 

메인 영상

 

 

 

천박사 퇴마 연구소 후기

- 아마 대부분 같은 의견일 겁니다.

 

부분적으로 잔인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12세 이상이면 충분히 볼 수 있을만합니다.

 

어른들은 강동원을 보고 아이들은 스토리를 볼 것 같은 느낌인데, 사실 CG 조금은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 장르가 그렇게 표현이 될 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전우치와 동일하게 부적을 쓰지만 그때랑은 조금 다른 느낌으로 진행이 됩니다.

 

웃긴 요소도 빠뜨리지 않았는데 웃을 수 있게끔 하는 대사나 분위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1시간 50분 정도 상영이 되는데 솔직하게 1시간쯤 지나면 조금은 재미없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는 있었습니다.

 

평점이나 후기는 사실 좋지 않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기대를 하고 보셨다면 조금은 그런 허망함이 들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평점 1점이 너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