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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 <긴장감에 다리를 계속 떨게 되는 영화>

 

이 영화를 OTT 서비스나 TV에서 볼 수 있다면 꼭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 연출이나 전개의 속도 등이 충분히 즐기기 좋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평점이나 후기는 여러 갈래로 나뉘는 데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데시벨 알아두면 좋은 것

 

해당 영화는 잠수함 속에서 일어난 비극에 대해서 다룬 영화입니다.

 

특정 어떤 역사적인 사건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일단은 여러 방면으로 각색이 되었고, 흥행을 목표로 만든 상업적인 영상이기 때문에 재밌게 즐기셨으면 합니다.

 

통화-중인-강도영긴급한-표정의-오대오양복을-입고-걷는-차영한

 

 

데시벨 인물관계

 

강도영(김래원) - 해군 중령입니다. 잠수함을 지휘하는 리더입니다. 큰 사고 속 살아남은 사람입니다.

 

전태성(이종석) - 핵심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사건을 주도하는 사람입니다.

 

오대오(정상훈) - 강도영을 도와주는 기자입니다. 생각보다 진짜 괜찮은 사람입니다.

 

차영한(박병은) - 강도영의 아내이자 장교입니다.

 

비장한-표정의-전태성뒤-돌아보는-전태룡무언가를-찾고-있는-강도영

 

 

데시벨 줄거리

- 긴급한 상황입니다. 살 수 있는 확률은?

 

어느 평화로운 날, 심해에 한 잠수함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한국의 국군 장병들이 있으며 이들은 각자의 추억을 만들기도 하고 대화도 하는 등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화가 깨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어뢰가 발포되었고 잠수함에 있는 이들은 모두 공포에 질립니다.

 

하지만 잠수함을 책임지는 책임자 강도영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니다. 다행히도 생존에는 성공하지만 아쉬운 일이 하나 생깁니다.

 

엔진이 작동하지 않아서 움직일 수 없고 구조만을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구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고, 남은 산소가 많지 않아서 그들은 투표를 진행합니다.

 

얼굴에-상처가-난-전태성헤드폰을-잡고-있는-전태룡엘리베이터에서-싸운-전태성

 

모두 같이 희생될 것인가
vs
절반이라도 살릴 것인가

 

다수결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투표 결과는 반반이 나왔고 강도영의 뜻만 중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절반은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죽을 수는 없어. 누군가는 살아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자."

 

그렇게 하여 장병들은 긴 실과 짧은 실을 나누어 뽑게 되고 딱 절반으로 나누어 공기를 아끼기로 합니다.

 

(즉, 한쪽은 희생하는 겁니다. 공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끔찍한 상황에서 결국 구조되었지만 몇 몇 사람들은 온전히 살기가 힘들어 매일 어떻게든 버티는 삶을 사는 모습이 나옵니다.

 

 

너무 잘생겼습니다...배우도 감탄해서 웃겨요

 

 

 

데시벨 결말

- 시끄러우면 터집니다! 쾅

 

힘든 날이었지만 결국 살아남은 자들은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강도영 또한 그날에 있었던 사건에 대해 강연을 하며 지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에게 이상한 전화가 옵니다. 며칠 몇 시에 어디서 폭탄이 터집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실제로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범인은 강도영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통화-중인-강도영통신을-하고-있는-하사차를-보고-있는-오대오

 

 

내 말만 따르세요.
허튼짓하면 바로 터집니다.

 

뜬금 없이 강도영을 대상으로 전화하여 사람들이 많은 월드컵 경기장이나 워터파크 등에 폭탄이 터질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뉴스로도 나오고 심각한 상황인 것을 인지한 도영은 그가 시키는 대로 하면서 누가 범인일지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속되는 사건에서 진범은 같은 잠수함에서 근무했던 전태성인 것을 알게 됩니다.

 

태성은 동생인 전태룡(차은우)과 함께 근무했는데 태성은 살게 되고, 태룡은 희생된 것이 분하고 화가 났던 것입니다.

 

선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강도영의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계략을 다행히 막게 되고, 도영은 아내와 딸 모두를 급박하게 살리게 되면서 다행히 이 사건을 무마하게 됩니다.

 

 

 

 

 

데시벨 후기

- 사실 이건 많이 아쉽습니다.

 

제목은 영화의 모든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표적인 키워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다만, 데시벨이라는 제목은 신선한 느낌을 주기 위하면서 흥미를 자극하기 위한 요소로서 만든 것이지 주된 내용과는 조금 상반된 느낌도 조금은 있습니다.

 

물론, 데시벨에 따라서 긴박한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하는데, 무언가 다소 아쉬운 연출이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현실성을 정확하게 반영한 것으로 보여지고, 각 인물이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면 뭉클한 마음도 듭니다.

 

결과적으로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감동이 더 많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