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뷰티인사이드는 2015년 8월에 개봉하여 누적 관객 수만 200만 이상을 달성한 로맨스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 여러 연예인이 출연한다는 것과 감성적인 영상미를 토대로 인기몰이 했습니다.

 

여전히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최고의 영화로 찬사를 받는 만큼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뷰티인사이드

 

뷰티인사이드 뜻

 

이것을 영어 그대로 풀이해보자면 '내면의 아름다움'이라는 뜻입니다. 영화의 제목은 내용 전체를 압축하여 표현한다는 점에서 제목을 굉장히 잘 지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는 줄거리 파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뷰티인사이드-서강준

 

뷰티인사이드 줄거리

- 저 사실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바뀝니다. 놀라셨죠?

 

'우진'이라는 남자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한 가지 인생의 비밀이 있습니다. 주변 누구도 믿지 않을만한 말도 안 되는 비밀인데 그것은 바로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바뀐다는 겁니다.

 

정확하게는 얼굴을 포함한 외면 전체가 바뀌어서 어느 날은 할아버지가 되기도 하여 시력이 나빠지고, 허리도 아프고, 어느  날은 외국인이 되어 눈이 파란색이고 머리카락의 색상도 금발로 바뀌어 있곤 합니다.

 

이런 사실을 아는 사람은 우진의 친구 '상백'과 어머니뿐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정확하게 우진이라는 사람을 알지 못합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이수(한효주)입니다.

 

그녀는 가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우진이 가구를 만든다는 점에서 서로 통하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우진은 매일 다른 얼굴로 나타나 그녀에 대한 것을 물어보고 질문합니다. 나름 매일 얼굴이 바뀌는 것에 감사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얼굴에 자신 있는 날 이수 앞에 나타납니다.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며 음악을 듣고 서로를 알아가게 되는데, 이수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혹은 변하지 않는 얼굴을 보여주기 위해 잠을 자면 안 되는데 3일 밤을 꼬박 새우고 잠에 빠지게 된 우진은 결국 그녀에게 진실을 말해야 했습니다.

 

그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당황스러운 그녀는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려고 하는데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외면이 아닌 내면을 봐야 한다는 것을 교훈으로 알려주는 이 영화에서 과연 사랑은 어느 정도까지 극복할 수 있을까요?

 

 

총 100명이 넘는 주인공

 

 

뷰티인사이드 재밌는 점

 

주인공 우진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만 100명이 넘습니다. 그 정도로 다채로운 연기자들이 나오기 때문에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관점 포인트는 유명한 연예인부터 잘 모르는 분이지만 그들이 우진의 매일 다른 날을 연기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얼굴로 교체가 되면 감사하게도 잘생기고 예쁜 날도 있지만 아쉬운 날도 있기 마련이고, 본연의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게 사실은 안타깝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영화에서 이런 상상과 영상미를 담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국내 로맨스 중에서는 1등을 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뷰티인사이드-주인공-우진-박서준

 

한효주 배우 관점에서 보기

 

극 중 이수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얼굴이 매일 바뀐다고 합니다.

당황스러운 정도가 아니라 믿을 수 없는 현실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그 사람이 찍어왔던 일상과 눈앞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얼굴이 바뀌어 있는 것을 보고는 믿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초반에는 좋았습니다. 매일 색다른 얼굴을 볼 수 있고, 온 세상 나 혼자만 가지고 있는 특권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그 사람을 만나는 일이 힘들어졌습니다. 누가 진짜 우진인지 모르겠고, 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우진일 것 같은 불안함에 시달립니다. 그의 장난에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마냥 사랑으로 그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해 힘이 듭니다. 그렇게 이별했습니다. 많은 것이 힘들었지만 그가 없으니 살만했습니다. 이기적인 내가 싫었지만 그래도 다행입니다. 안 힘들 수 있어서... 현재 이수에게 우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살기 위한 선택이었으니까요.

 

극 중 이수의 현실이 실제라면 여러분들은 연애를 오랫동안 하실 수 있을까요? 저도 여러 가지 생각이 들지만 초반에는 재미야 있겠지만 갈 수록 힘든 것은 사실일 것 같습니다.

 

배우-한효주

 

뷰티인사이드 영화 후기

 

개인적으로 한효주 배우가 로맨스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울고, 웃는 모습에서 감정이 고스란히 잘 드러나서 감상하기가 좋았습니다. 그 외에 여러 배우가 나오면서 몰입이 순간 확 될 때가 있었는데 서강준, 천우희, 박서준 등의 배우가 나올 때였고 모두 아시듯 이진욱 배우가 나올 때는 남자들이 봐도 반할만한 순간이었습니다.

 

재미와 감동 등 감정을 잘 담은 영화라서 꼭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명작은 모두가 알아보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