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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메리칸 셰프는 음식을 주제로 다루는 작품입니다. 음식이 주로 나오는 만큼 밤에 보면 배가 고파질 수 있기도 합니다.

 

이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매우 간단한데, 한 사람이 음식에 대한 열정이 담겨 있고 본인이 좋아하는 방법으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감동의 여정을 보시죠!

 

트럭에-메뉴를-적고-있는-칼캐스퍼

 

아메리칸 셰프 알아야 할 것!

- 감독이 주인공이라고?

 

한국에서도 이정재 배우가 감독 겸 주인공으로서 찍은 영화가 있습니다. 헌트라는 작품입니다. 실제로 감독 겸 배우로서 활동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이번에 알려드리는 아메리칸 셰프도 감독과 주인공이 동일합니다. 존 파브로라는 인물로서 디렉팅과 연기 모두 훌륭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존 파브로는 어벤져스나 스파이더맨 등에 나왔던 인물로서 여러분 모두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또 한 가지 아셔야 할 포인트는 스칼렛 요한슨도 나온다는 것입니다. 비중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음식을-플레이팅-하는-셰프새우-요리에-레몬을-뿌리는-모습

 

 

아메리칸 셰프 줄거리

- 이런 스토리입니다.

 

한 남성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칼 캐스퍼입니다. 한 레스토랑의 메인 셰프로서 꽤 인지도 있는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실력도 좋고 열정도 대단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오랜 숙적 같은 사람이 있는데 그는 바로 음식을 평가하는 평론가입니다. 좋은 말을 남겨주면 해당 음식점은 장사가 잘되지만 좋지 않은 말을 남겼을 때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평론가가 오는 날에 맞춰 신선한 재료와 음식들을 준비했는데 레스토랑의 점주가 셰프에게 이런 요청을 합니다.

 

"네가 따로 만든 음식을 내지 말고 우리 원래 인기 있던 거 만들어서 내라." 다양한 연구 끝에 맛있는 것을 개발하였음에도 선보이지 못하게 되고 결국에는 잘못된 점주의 명령으로 인해 안 좋은 평을 받게 됩니다.

 

"진부하고 한결같은 메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칼 캐스퍼는 그와 SNS에서 강하게 싸운 후에 일류 레스토랑을 떠나 푸드트럭을 만들어 작은 도전을 하기로 합니다.

 

 

값싼 트럭을 사서 청소부터 시작하여 필요한 도구와 제품을 세팅합니다. 힘들지만 어린 아들과 새롭게 시작하는 도전이라 재밌습니다. 그리고 어떤 음식을 만들지 연구하고 치아바타 같은 샌드위치를 만들게 됩니다.

 

어딜 가든 꽤 인기를 끕니다. 하지만 단순히 아무 곳에나 가서 장사하게 되니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SNS를 잘하다 보니 트럭이 이동하는 위치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들은 인기를 끌게 되고 워낙 맛있다 보니 금세 유명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아빠인 칼 캐스퍼는 아들과 시작한 새로운 도전에서 성공하게 됩니다. 좋은 추억은 덤입니다.

 

아들이-바다에서-사진-찍는-모습셰프가-파는-샌드위치

 

 

아메리칸 셰프 결말

- 도전이 가져다준 아름다움

 

칼 캐스퍼가 레스토랑을 운영할 당시에는 저평가했던 사람이 그의 음식을 다시 먹으러 옵니다. 안 먹을 수가 없는 게 미국 전체에서 가장 떠오르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심사평을 남기는 전문가도 자존심을 굽히면서까지 그의 음식을 먹게 되고 이번에는 가치가 높은 평점을 줍니다. 그리고 사업 제안도 합니다.

 

딱 한 마디 "진짜 너무 맛있어요. 훌륭합니다." 이 말을 듣기 위해 어쩌면 이 고생을 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했을지 모릅니다. 그 끝이 참으로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아메리칸 셰프 후기

- 모든 게 좋았던 영화

 

도전을 아름답게 그리면서 아무리 잘 나가는 사람에게도 실패와 좌절의 시간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사람이 겪을 수 있는 인생을 친근하게 잘 풀어낸 것 같아서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특히 일반적인 사람과 관련도 없는 인테리어나 철거 등을 주제로 했으면 재미가 없을 수도 있었는데, 모두가 매일 먹고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것을 주제로 진행했기 때문에 더 재밌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아빠나 엄마 등 바쁘다 보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는데 아메리칸 셰프에서는 아빠 혼자 도전을 하는 게 아니라 아이와 함께 도전하면서 예쁜 추억을 만들고 아이에게 도전의 가치를 알게 해 줘서 더 예쁜 줄거리라 생각합니다.

 

영화배우로서도 감독으로서도 대단한 존 파브로의 작품인 만큼 여러분도 모두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