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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늑대사냥은 넷플릭스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을 들여서 볼 만큼 재밌는지가 궁금하실 텐데요. 솔직하게 시간이 많을 때 보기에는 좋습니다. 다만, 영화라는 작품을 원해서 보시는 것이라면 시간 낭비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긴장감과 긴박함 초반은 좋았지만 중반부부터 이상하게 돌아가는 스토리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영화 늑대사냥 좋았던 점
솔직하게 초반에 나쁜 사람들을 한국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각 배우의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고 몰입감 넘치는 경찰과 악당들의 대치까지는 재밌게 볼만했습니다. 특히, 극 중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서인국의 연기도 기존의 로맨스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던 역할과는 달랐기 때문에 한층 더 기대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영화 자체에서는 끊임없이 대치라는 구도를 만들어서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공포와 스릴 그 사이쯤에 있어서 보시는 것 자체는 재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좋았던 점으로 뽑고 싶습니다.
늑대사냥 줄거리
- 반드시 탈출한다.
각종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항구로 모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맨투맨으로 감시할 경찰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으로 호송이 되어야 하는 범죄자들인데, 그 죄질이 경악할 수준이라서 형사들도 베테랑으로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극악무도한 이들도 준비성이 철저합니다. 고립된 배 속에 자신들의 팀을 합류시킵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본인의 편을 경찰로 위장하여 가능했습니다.
탈출을 꼭 하겠다는 종두(서인국)는 모든 사람의 위에 군림하는 두목입니다. 배가 출발하고 경비가 삼엄하니 그 누구도 허튼짓하지 않지만 저녁을 먹고 잠을 잘 시간이 되니 슬슬 탈출을 위한 꿈틀거림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종두는 숨겨놨던 열쇠로 수갑을 열고 같은 방에 있는 다른 이에게 열쇠를 건네주다가 소리가 나서 걸리게 됩니다.
다만, 그에 맞춰 종두의 부하들이 경찰들을 정리하며 모든 범죄자가 풀려나게 됩니다. 이제 배의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경찰의 50%가 정리되었고 남은 50%도 정리되기 직전입니다. 물론, 베테랑 형상들이 그냥 당하기만 하진 않을 것이라 이들은 서로 대치하며 싸우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좀비가 등장합니다. 정확하게는 신체적인 결함이 조금도 없고 능력 자체가 월등한 좀비 괴물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혼비백산이 되고 총을 쏴도 물러섬이 없는 괴물로부터 도망을 치기도 하고 싸우다가 다치기도 합니다.
그렇게 늑대사냥의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늑대사냥 결말
- 열린 결말!?
알고 보니 여러 실험을 통해서 괴물보다 강한 사람도 있었고, 높은 분의 지시를 통해 오대웅(성동일)이 알파를 제거하러 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비밀이 드러나게 되는데 단순히 알파(괴물)를 없앴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존재들이 있고 여전히 사람을 강화하려는 목적의 실험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장소를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참고로 늑대 유전자를 통해 강해진 것입니다.)
늑대사냥 후기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청소년은 볼 수 없는 약간의 잔인함이 곁들여져 있는 영화였던 만큼 충격적인 장면들도 다소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런 것을 어느 정도 감안하셔야 한다는 것을 미리 알아두시면 좋고요. 중반부에서 괴물이 나타날 때 현대 기술로는 일어날 수 없는 픽션이 있어서 몰입도에 방해가 되었습니다.
차라리 원래 빌런 대장이었던 서인국과 형사들이 대치하면서 사람이 사람을 적대하는 일이 벌어졌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뜬금없는 괴물의 등장으로 빌드업했던 대치구조가 깨지고 사람과 괴물의 대립으로 스토리가 이어져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다만, 지속해서 말씀드렸듯 재미 자체는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상상하면서 보시면 더 재밌을 것 같은데요. 사람보다 힘이나 속도 등의 능력치가 높은 녀석과 한 배를 타고 있고, 이 배는 어떤 항구에 도달하지 못하고 태평양 바다에 떠 있습니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살아남아야만 하는데 그 잡기놀이의 술래가 너무 대단합니다.
초등학생과 육상 선수의 잡기놀이 수준이라는 점에서 재미가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늑대사냥 2가 나올 것 같습니다. 결말을 보면 살짝 열린 결말로 새로운 빌런의 탄생을 미리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나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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