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박정민 배우가 직접 피아노를 치기 위해서 수백 시간을 연습하여 완성한 곡과 더불어 그것만이 내세상이라는 영화를 왜 꼭 봐야 하는지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설마 해서 여쭤보는 것인데 이렇게 감동적이고 재밌는 것은 아직 안 보신 분은 없겠죠? 넷플릭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한 번쯤 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진태-조하가-게임을-하는-장면

 

박정민 피아노 연주곡

- 대단한 노력만큼 성공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나의 소리 들으라
  • 쇼팽 환상 즉흥곡
  • 그것만이 내세상
  •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 베토벤 월광 소나타 
  • 브람스 헝가리 무곡 (한지민과 박정민이 같이 친 곡)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데 클래식 위주로 되어 있고, 실제로 극 중에서 피아노를 정말 잘 치죠? 그게 가능한 이유가 박정민 배우는 관객들을 위해서 직접 연습했다고 합니다. 하루에 6시간이나 피아노만 치면서 살았다고 하는데 그래도 6개월 만에 이렇게 잘 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고 노력이 대단해 보입니다.

 

그것만이 내세상에 나온 곡 자체들이 신나기도 하지만 치는 것 자체가 어렵고 클래식 음악으로서 대단한 수준의 곡들이라서 듣기도 좋으실 겁니다.

 

 

 

 

그것만이 내세상 줄거리

 

엄마와 아들이 같이 살고 있는 집에 한 남자가 들어옵니다. 그의 이름은 조하(이병헌), 복싱 챔피언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오갈 데 없는 돈 없는 사람입니다. 그가 찾아간 곳은 어릴 때 본인을 버렸던 엄마의 집입니다. 형편이 어려워 도망갔었지만 다 과거의 일이고 현재 갈 곳이 없다 보니 함께 지내게 됩니다.

 

 

하지만 조하의 입장에서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동생입니다. 배다른 동생일 텐데 심지어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처음에 이들은 붙어 살면서 불편한 것도 많고 조하는 폭력적으로 동생 진태를 대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진태가 피아노를 정말 잘 치는 것을 알게 되고, 한가율(한지민)이라는 피아니스트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들은 서로 게임도 같이하고, 아르바이트도 같이하면서 부대끼며 형제애를 키워가곤 합니다. 다만, 엄마가 아파서 이들끼리 지내야 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진태가 약하고 힘이 없는 아이지만 하나씩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생겨간다는 것만으로 이야기 자체가 재밌고 감동적으로 흘러갑니다.

 

진태에게-복싱을-알려주는-조하

 

그것만이 내세상 영화 결말

 

짧게 말씀드리면 엄마가 병에 걸리게 됩니다. 다만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 여행이나 일을 하러 간다고 하는데 조하가 그것을 알아채고 17년 전에 본인을 버렸지만 그는 엄마를 지키는 이야기로 전개가 됩니다.

 

또한,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진태는 더 큰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지만 조력자를 만나게 되어 원하는 무대에 서게 되고, 피아노라는 악기를 통해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곤 합니다.

 

이병헌

 

그것만이 내세상 웃긴 포인트

- 이병헌 당신은 대체...

 

연기의 신답게 너무 재밌습니다. 코믹스러운 부분은 이병헌 님이 다 만든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고, 춤을 춰야 하는 장면이 조금은 부담되고 민망할 수도 있는데 춤도 잘 추고, 복싱도 잘하고, 감정선 표현이 다채로워서 좋습니다. 울어야 할 때 울고, 웃어야 할 때 울 줄 아는 배우라서 항상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 외에도 그것만이 내세상에는 변수정(최리)이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이 친구가 연기를 진짜 잘합니다. 이웃집 학생인데 진태(박정민)와의 호흡이 매우 잘 어우러져서 웃을 수 있는 포인트를 많이 만들어줍니다. 감초 역할을 너무 잘해서 실제로 사람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햄버거를-먹고-있는-진태

 

그것만이 내세상 영화 감상평

- 5번 봐도 안 질리는 영화

 

박정민 배우가 피아노 연주곡들을 직접 연습해서 친 만큼 그 노력이 감동이 되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또한 스토리 자체도 가족영화로서의 역할을 잘하고 있고, 웃긴 요소가 많다 보니 코미디와 감동을 놓치지 않아서 볼 때마다 질리지 않고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관에서 한 번 보고, 심심할 때는 넷플릭스에서도 보곤 합니다. 간혹 웃긴 영화들은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을 때가 있는데 한국인에게는 김치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극한직업과 그것만이 내세상이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