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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영화 무섭다는 소문이 돌면서 한 때 열풍이었습니다.

 

관객 수만 260만 명이 넘었고, 여전히 한국 공포 장르 중에서는 무서운 영화로 손에 꼽히기도 합니다.

 

저 또한 혼자 봤는데 그날 밤 불 켜고 잤습니다.

 

영화 곤지암과 관련하여 줄거리, 결말 등 다양한 정보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곤지암 실제 촬영지

- 아 실제 병원은 아니군요!

 

곤지암에는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무섭고 귀신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 영화의 촬영은 이곳이 아니라 부산에 있는 한 폐교 '해사고'입니다. 실제 장소에서 촬영이 아무래도 어렵고 건물주도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개봉 당시 건물주가 제작팀 상대로 소송을 걸기도 했다고 합니다.

 

영화-곤지암-포스터곤지암-실제-촬영장소

 

 

곤지암 재밌는 요소 2가지

 

곤지암은 실제 현장의 느낌을 담기 위해서 전문 카메라보다는 캠 카메라를 많이 활용하여 촬영했습니다.

 

예를 들어 고프로처럼 모자나 손목 등에 올려놓는 것을 주로 사용해서 앵글이나 화면에 안정감은 없어서 다소 요란스럽고 보기에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촬영 기법 덕분에 관객도 현장에 있는 것 같은 현장감과 몰입도를 선물합니다.

 

 

보통 영화에는 각 배우마다 이름을 지어주기 마련인데 곤지암이라는 영화에서는 각 배우들이 본인들의 이름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위하준 배우는 하준으로 나오고, 박지현 배우는 지현으로 나오며, 오아연 배우는 아연으로 나옵니다.

 

이것 또한 생동감 있으면서 이 작품이 얼마나 현실감에 초점을 맞춰서 촬영했는지를 보여주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카메라를-들고-서있는-남성플래쉬를-들고-있는-사람들곤지암을-탐색하는-사람들

 

 

곤지암 줄거리

- 무슨 일 있겠어? 다 허상이야

 

영화의 시작은 어린 친구들이 곤지암을 탐험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고등학생들이 사라지게 되는데 이것이 화두가 되면서 한 BJ가 공포 체험을 할 사람을 모집하게 됩니다.

 

좋은 화젯거리를 놓칠 수도 없고 이번 기회에 더 많은 조회수를 올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평소에도 무서운 곳을 탐험하는 것을 좋아했던 하준이기에 함께할 사람을 모집합니다.

 

인상을-쓰고-있는-여성

 

이 건물과 관련해서는 역사적인 배경들이 소개합니다. 병원장이 사라지고 끊임없이 귀신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오는 등 배경을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체험을 같이 갈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해지는 자리를 가지게 되며, 실제 현장에 가서 텐트도 치고 같이 소통을 할 무전기와 플래시 등을 챙깁니다.

 

그리고 그들은 지휘와 통제를 하는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현장에 들어갑니다.

 

물론 재미로 시작하였지만 실제 분위기 자체고 어둡고 무섭기 때문에 겁에 떠는 사람도 있지만 들어간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이들은 여전히 싱글벙글합니다.

 

공포-체험을-진행하는-사람들

 

 

곤지암 결말

- 내가 이럴 줄 알았다니까

 

시간이 흐를수록 뭔가 말이 안 되는 사건들이 벌어집니다. 물론 장난으로 꾸민 것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뭔가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사람들이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겁에-질린-여성과-그녀를-부축하는-남성

 

서로 의견 다툼을 하고 갑자기 언성이 높아지는 등 이들은 서로 이해가 안 되는 행동들을 합니다.

 

다만, 촬영팀 입장에서는 보다 일반인들의 흥미를 끌어 조회수를 올려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장난은 실제 상황이 되었고, 의도치 않았던 귀신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진짜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생존을 위해 달아나지만 각자 공포에 질려 한 명씩 흩어지게 되고 모두 사라지게 곤지암에서 사라지게 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다들 무서워하네요.

 

 

 

곤지암 진짜 무섭나?

- 기저귀 어딨지?

 

솔직히 초반까지는 그저 그런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중반부부터 무서운 상황들이 많이 고조되었습니다.

 

실제로 몰입을 하게 되는 저 자신을 발견했고, 뭔가 눈 앞을 가릴 수 있는 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무섭긴 했습니다.

 

애나벨이나 컨저링 시리즈와는 다른 원초적인 공포라서 오히려 더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국내에서 누구나 알 법한 장소를 제목으로 사용함으로써 다가오는 현실감도 상당했습니다.

 

아마 안 보신 분이라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 또한 감탄하면서 본 장면들이 있고 무엇보다 더 글로리의 전재준 배우가 나와서 새로운 재미가 있습니다.

 

다만, 후기가 안 좋은 것도 많은데 재밌는 의견이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웃긴 후기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