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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안 보신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필요한 정보만 드리겠습니다.

 

첫째, 볼만합니다. 적당히 액션씬 충분하고 한때 잘 나갔단 박소담 배우가 주연으로 나와서 아이 같은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카리스마 넘치는 운전 실력을 뽐내면서 극 중의 재미를 더합니다.

 

둘째, 사람들의 평점이나 취향이 갈리는 편인데 호불호에 따른 것도 있겠지만 이미 다양한 영화에서 봤던 것들이 접목된 작품이라 독창성과 관련한 점수가 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맞습니다.

 

 

 

박소담 배우에 대한 간략한 정보

- 왜 요즘 안 보이세요?

 

사실 박소담 배우가 꾸준하게 활동하면서 전성기 시절을 누려왔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광고부터 시작하여 영화도 많이 찍었습니다.

 

대표작으로 기생충에서 '기정' 역할을 담당하면서 좋은 퀄리티의 연기를 보여줬는데, 그 후 아쉽게도 젊은 나이에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합니다.

 

손을-흔드는-은하

 

현재는 근황을 알려줬는데, 잘 극복하고 열심히 몸 관리와 더불어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영화 특송이 개봉할 당시에는 홍보 활동을 다니지 못했습니다. 그런 영향 탓인지 관객 수가 많지는 않았고 44만 명 정도가 봤습니다.

 

 

다음 영화 준비 중

 

 

특송 줄거리

- 이 글 2분만 보셔도 줄거리와 결말 다 아실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기어를 바꾸며 느긋하게 운전하는 주인공 은하(박소담)와 뒷좌석에서 특송을 당하고(?) 있는 2명의 승객이 있습니다. 은하는 운전을 잘하는 사람으로서 평범한 일을 하는 사람 같지만 위험하거나 돈이 되는 것들 위주로 배송하는 드라이버입니다.

 

그렇다고 심성이 안 좋거나 나쁜 사람은 아니고 본인 할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어느 날 한 가지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차에-앉아-턱을-괴고-있는-은하차에서-누군가를-바라보고-있는-은하은하와-서원이-서로를-바라보는-장면

 

전직 야구 선수가 국내에서 어떤 문제를 일으켜서 빠르게 해외로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특송을 도와주게 됩니다. 그런데 역시 임무가 쉽지는 않습니다.

 

의정부에서 평택까지 2시간 거리인데 딱 1시간 만에 특송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게 웬 꼬마?

 

원래 의뢰인은 아빠와 아들 2명이지만 아빠는 없고 아들만 급하게 타야 하는 상황이었고, 아들의 뒤로 무서운 아저씨들이 쫓아옵니다. 일단 은하는 아이를 태우고 도망을 갑니다.

 

서원이-은하를-바라보고-있는-장면문이-날아간-자동차를-운전하고-있는-모습

 

이 아이를 담당하는 것은 본인의 역할이 아니기에 버리고 가려고 하지만 아이를 혼자 두고 가자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데리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경찰이면서 한 조직의 보스를 겸하고 있는 조경필(송새벽)과 쫓고 쫓기는 사이가 됩니다.

 

 

특송 결말

- 그래도 다행이야.

 

알고 보니 은하는 평안남도 출신의 탈북자였습니다. 그녀가 표면적으로는 경찰인 조경필의 쫓김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고를 칠까 봐 국정원까지 달라붙게 됩니다.

 

전화를-받고-있는-조경필과-그의-직원들국정원-한과장차-핸들을-잡고-있는-은하

 

그리고 나름대로 경찰 수사망을 이용하고 있는 조경필이 정보가 빨라서 그녀를 찾아냅니다. 하지만 그가 원하는 대로 될 리가 없죠?

 

위험한 순간들도 많았지만 결국은 잘 이겨내고 은하와 서원(정현준)이 오랜만에 만나 인사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주인공 등장신 노래가 좋습니다.

 

 

특송 후기

- '서울대작전'보다 재밌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기존에 한국 영화에서 자동차를 가지고 다루었던 액션 중에서는 비교적 퀄리티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기억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아인 배우 주연의 서울대작전도 비슷하게 차를 활용한 스피드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그 작품은 그렇게 재밌지 않았어요.

 

백사장이-인상-쓰고-있는-모습카센터-수리-담당자-아시프아이가-차에서-내리려고-하는-장면

 

그것에 비하면 특송은 적당한 액션과 긴장감 그리고 캐릭터에 대한 사전 소개와 연출이 잘 되어 있고, 박소담 배우의 색다른 연기를 볼 수 있었다는 점과 충분히 공감할만한 요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각 인물 간의 대치도 잘 그려져 있었다는 점에서 아주 재밌게 볼 수 있는 요소가 많다고 봅니다.

 

 

최근에는 그래도 좋은 후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