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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700만 명 이상이 본 영화 마스터, 2016년 개봉했을 당시 유명하면서 잘생긴 배우 3명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나오는 데다가 실제 인물인 조희팔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주얼 대결이고 다르게 보면 연기 대결로 보일 만큼 대단한 스토리와 전개, 연출이었습니다.

 

(참고로 조희팔 모티브로 영화를 만든 것은 오늘 보시는 마스터와 꾼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마스터-진회장-통화-중

 

 

영화 마스터 출연진

- 멋쟁이들 다 모여!

 

현재 OCN 등에서 방영하는 것뿐 아니라 왓챠, 웨이브, 티빙, 넷플릭스 등에서 영화 마스터를 볼 수 있습니다. 개봉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많은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출연진으로는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과 더불어서 오달수, 진경 님, 엄지원, 정원중, 박해수 등도 나옵니다. 신기했던 것 중 하나는 박해수 배우가 벙거지 역할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뜨기 전부터 다양한 곳에서 열심히 경력을 쌓아왔다는 것이고 우도환 배우도 나옵니다.

 

참고로 극 중에서는 박해수 님과 우도환 배우 모두 진회장 쪽에서 일하는 용병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착하고 선한 역할은 아니지만 카리스마가 상당하고, 대사가 많이 있지도 않은데 비주얼과 눈빛만으로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도환-배우영화-마스터-박해수-배우

 

 

영화 마스터 줄거리

- 끝까지 가야지! 잡아야지!

 

타인의 재산을 뺏어 떵떵거리는 자를 잡아야만 하는 한 남성이 있습니다. 그는 형사 김재명(강동원)입니다. 언변이 기가 막히고, 사람을 설득할 줄 아는 진회장(이병헌)이라는 사람을 잡기 위해 김재명은 노력합니다. 하지만 막대한 돈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모든 수사망에서 도망가며 해외에서 편하게 사는 진회장을 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달수엄지원

 

그래도 마냥 어렵지 않은 게 진회장 옆에서 해킹을 전문으로 했던 박장군(김우빈)이 배신을 당하게 되고, 그가 김재명 옆에서 장부를 뺏는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물론, 한때는 진회장의 최측근이었던 만큼 마냥 믿기는 힘들고 재명에게는 경찰 팀이 있다 보니 TF를 꾸려 이들은 진회장을 잡을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재명은 새로운 인물로 탄생해야 합니다. 자금을 깨끗한 돈으로 바꿔주는 전문가로서 진회장에게 접근하게 되는데 아쉽게도 만만치 않은 사람이라 재명이 경찰이라는 것과 자신에게 접근하는 것을 알고 이에 상응하는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상황은 진회장(이병헌)에게 유리한대로 흘러갑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재명(강동원)이 만든 판에서 놀아나는 거라면 믿으시겠어요?" 원래부터 똑똑하기로 유명했던 재명은 모든 수를 그리며 진현필에게 다가갔던 것입니다. 그가 그렸던 것 중에 실패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진회장의 돈을 환수하게 됩니다. 다만, 더 중요한 것은 장부입니다. 그것을 뺏기 위해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영화 마스터 결말

- 착한 사람은 상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아야지.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질문한다면 제일 쉬운 것 중 하나가 사람을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극 중에서 진현필(이병헌)은 막대한 금전을 이용하여 주변 인물부터 정치계 거물들과 검사, 경찰 등에게 돈을 주고 편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장부라는 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추격 끝에 잡힌 진현필은 그 장부라는 무기로 본인을 살려달라고 여기저기 전화를 걸지만 아무도 받지 않습니다. 그렇게 그는 형사에게 잡히게 됩니다. 해외로 도망가서 편하게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능력 있는 한 사람을 감당하지 못한 것인데,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영화 속에서는 쉽게 펼쳐지고 긴장감도 넘치니 솔직히 통쾌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디 현실에서도 권선징악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영화-마스터-형사-김재명박장군-역할의-김우빈강동원

 

 

영화 마스터 평점

- 이게 이렇게까지 평점이 낮다고?

 

개인적으로는 영화 마스터를 굉장히 재밌게 보았고, 재밌다 보니 OCN에나 영화 프로그램 등에서 방영을 해주면 틀어놓고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6번 이상은 본 것 같은데, 볼 때마다 통쾌한 부분과 적당한 액션 그리고 각 캐릭터에 부여하는 매력 등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국 영화 중에서 범죄/액션 장르 중에서는 탑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신 것 같은데, 2,200명 이상이 참여한 평점 점수에서 생각보다는 낮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강동원 올려주는 영화다.', '뻔한 스토리다.' 등의 이야기가 많은데, 개인마다 느끼는 점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이런 비판이나 의견도 충분히 있을 법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기준에서는 완성도 자체가 높고, 조희팔의 캐릭터를 담당했던 이병헌 님이 외국을 상대로도 전략을 펼치는 게 비상하여 흥미로운 전개라는 생각이 들었고, 집념으로 수사를 하는 강동원 님의 캐릭터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