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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이 로맨스 영화로서 인기가 많은 이유? 그것은 우리의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사랑에 빠질 때는 그 어떠한 이유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로 돌아간다 해도 다시금 시작되게 될 인연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한 가지입니다. 잊으려 노력하지 말 것.

 

주인공이-서로를-바라보는-모습

 

이터널 선샤인 영화 정보

 

2004년에 제작되어 개봉한 영화입니다. 로맨스 장르이고 미국의 영화이며 107분 상영합니다. 한 가지 관점 포인트는 코미디의 대가라고 불리는 배우인 짐 캐리가 멜로를 연극을 한다는 것인데, 집중이 절로 될 만큼 연기 하나는 대단하기 때문에 집중하여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관객 수는 506,609명으로 사실 많은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그 당시 영화 티켓값이 비싸지 않았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수준이라는 것은 입소문이 많이 퍼지지 않았거나 경쟁작품들이 대단했다고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이터널 선샤인은 로맨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작품으로 뽑힐 만큼 감성적이고 영상미가 예쁘다는 겁니다.

 

그 당시에 주목받지 못했지만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터널 선샤인 줄거리

- 왜 싸우고 헤어져야 할까요?

 

남자 주인공의 이름은 조엘(짐캐리)입니다. 그는 어느 날처럼 편안하게 잠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똑같은 일상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오늘은 회사에 가지 않고 바다를 향해 가고 싶어 일탈하게 됩니다. 회사가 아닌 공간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는 조용히 바다를 바라보다가 한 여자를 보게 됩니다. 남자의 본능인지 계속 보다가 그 남자와 여자는 대화를 시작합니다.

 

여주인공의 이름은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입니다. 그녀는 천방지축 장난꾸러기 같은 미소로 그에게 다가가 대화하는데 서로에게 이끌리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성격이 다른 탓에 그날은 헤어지게 되었고, 조엘은 그녀가 일하는 서점으로 찾아가 용기를 내어 사랑을 시작합니다.

 

달콤한 사랑이었습니다. 여느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여느 커플들과 동일하게 싸우기도 합니다. 원치 않는 장난을 쳐서 혹은 순간적인 기분을 참지 못하고 서로에게 화를 냅니다. 그렇게 이별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게 참 아픕니다. 그래서 각자만의 방법으로 잊기 시작하는데 너무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클레멘타인이 헤어지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데 조엘을 아예 모르며 기억조차 안 나는 듯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헤어졌어도 사람을 잊을 수는 없는데 누군지 모르는 사람처럼 행동하니 이상해서 살펴보니 기억을 지우는 시술을 받은 겁니다.

 

조엘은 깨닫게 됩니다. "이 사람이 나를 잊기 위해서 이런 행동을 했구나. 그럼 나도 동일하게 사랑을 잊고 새로 출발해야지." 

 

 

 

 이 유튜버분이 정리를 매우 잘 해주셨습니다.

이해가 잘 될 겁니다.

 

 

이터널 선샤인 결말

- 거봐요? 결국엔 반복됩니다.

 

자신도 기억을 잊기 위해 갔습니다. 그녀를 생각나게 할 만한 물건은 모두 버리고, 업체의 도움을 받아서 기억을 지울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기억을 잃어도 남아 있는 본능과 끌림은 지울 수 없습니다. 그들은 다시금 같은 장소에서 서로를 만나 서로에게 이끌립니다.

 

자석의 모양을 바꿔도 n 극과 s 극이 서로 달라붙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억을 지웟음에도 끌리는 것은 당연했고 서로가 싫어서 잊으려 노력했던 그들은 다시금 사랑을 시작하게 되고, 한 가지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우리는 서로를 잊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같이 있다는 것을..."

 

겨울바다-위에-침대가-있고-두주인공이-누워-있는-모습

 

이터널 선샤인 후기

- 의미 없어요. 지금 이 행동

 

영화 자체는 시간순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뒤죽박죽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해석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저 또한 그래서 3번쯤 보았는데 그제야 각 장면에 담긴 사물이나 행동 등의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에 대해서는 여러 번 보거나 순서대로 잘 정리해준 영상을 보게 되면 단번에 이해가 갈 것이고,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터널 선샤인에서 전달하는 교훈과 메시지입니다. 결국에는 잊으려 발버둥 치고 행복한 기억을 제거한 것을 무색하게끔 다시 서로에게 이끌린다는 것이 굉장히 재밌습니다.

 

인연은 결국 만나게 된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미래에는 실제로 이렇게 쉽게 원하는 부분의 기억만 잊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내가 변하지 않는 한 똑같은 행동은 계속될 겁니다. 그러니 진짜 잊고 싶다면 시간에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명작은 모두에게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