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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꾸정이라는 영화 무난하게 볼만합니다.

 

엄청 재밌다거나 감동이 있거나 그러진 않지만 한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이 교훈과 함께 줄거리, 결말 등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실 것은 총 60만 명 정도 누적 관객이 있다는 것이고 평점이 마냥 좋지는 않습니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압꾸정 출연진 & 인물관계

 

대국(마동석) - 무능력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머리가 비상하며 사업 수완이 좋은 사람입니다. 

 

지우(정경호) - 실력이 있는 의사입니다. 성형 쪽에서는 알아줬는데 안 좋은 계기로 실패했다가 대국을 만나 더 큰 세상을 꿈꿉니다.

 

차에-타고-있는-대국서류를-보고-있는-지우

 

 

압꾸정 줄거리

- 나한테 진짜 좋은 생각이 있거든?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대국(마동석)입니다. 아이디어도 좋고 인맥도 넓고 말은 잘 하지만 알고 보면 그냥 백수에 불과한 이 사람은 어느 날 실력 좋은 의사 지우(정경호)를 만납니다.

 

당연히 지우는 동네 백수이며 딱히 잘 꾸미지도 않고 능력 없어 보이는 이 사람에게 거리를 두는데, 알고 지내다 보니 생각보다 쓸모 있으며 본인이 못 이룬 꿈을 이루어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대국과 손을 잡으며 압구정을 대표하는 외과를 세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최고라고 칭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두 모이게 되었습니다.

 

순식간에 규모가 커지면서 모두 큰돈을 벌게 되는데 마냥 잘 되면 인생이 재미가 없겠죠? 갑자기 작은 오해와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대국의-어깨를-주물러주는-지우손가락으로-v-표시를-하는-미정선글라스를-만지고-있는-규옥

 

 

압꾸정 결말

- 진짜 이럴 거야? 나를 버린다고?

 

사소한 오해는 대국과 지우를 시샘하는 자들이 꾸민 일입니다. 실세라고 볼 수 있는 대국과 자본을 대주었던 태천 사이에서 태천의 가족을 새로운 의사로 맞이하자고 하는 계획이 돕니다.

 

물론 대국은 지우를 두고 그럴 수 없어서 고민을 하지만 지우는 자신이 버려질 거라고 생각하면서 대국을 오해합니다.

 

그들은 처음에 친했던 사이였지만 현재는 어색하고 서로를 경계하며 의심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서로 다투게 되면서 창고에 있던 현금을 모두 불태우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전에 잘못된 행위를 한 것이 다 들통나면서 감옥도 가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우연히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며 서로의 갈 길을 갑니다.

 

배우-4명이-찍은-사진팔짱을-끼고-웃고-있는-대국

 

 

압꾸정 교훈

- 욕심이 과하면 안 된다.

 

비단 사업을 하는 사람뿐 아니라 모두에게 적용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압꾸정에서는 주인공이 너무 큰 욕심을 내면서 일이 잘 못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속도에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방향성과 탄탄한 도로를 먼저 까는 것에 집중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과유불급이라 하였으니 우리는 모두 각자가 걷는 길을 돌이켜 보면서 천천히 걸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하이파이브를-하는-대국과-지우통화-중인-태천

 

 

압꾸정 후기

- 재미는 있는데 영화관에서 볼 정도는 아니다?

 

뭐 이미 개봉한 지는 오래되어서 영화관에서 볼 일은 없지만 압꾸정은 시간이 조금 남거나 웃고 싶을 때 혹은 정경호 배우나 마동석 배우가 보고 싶을 때 보기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동석 배우의 액션이 아예 안 나오는데 오히려 이런 담백하고 코믹스러운 캐릭터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풍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나 기운은 여전해서 재밌었습니다.

 

스토리나 연출, 전개 등에 있어서 대단한 작품이라고 보기는 어려움이 있지만, OTT 서비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만큼 심심할 때 한 번쯤 보시면 좋겠다는 후기를 전합니다.

 

물론, 저보다는 다른 분들의 의견이 더 솔직해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