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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밌는 걸 안 보셨다고요?

 

영화 시동은 꽤 재밌어서 흥행도 했지만 그 나름대로 교훈이 잘 들어가 있는 작품입니다. 

 

그뿐 아니라 정해인 배우나 염정아, 박정민, 마동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연기 자체도 믿고 볼 수 있습니다.

 

 

 

시동 인물관계

 

고택일(박정민) - 방황하는 고등학생입니다. 가출하여 군산으로 갑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그곳도 험난합니다.

 

거석이형(마동석) - 건달이었는데 현재는 중국집 주방장으로 정체를 감추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밌는 장면을 담당합니다.

 

윤정혜(염정아) - 택일의 엄마입니다. 토스트 가게를 운영합니다. 철거를 하려는 세력과 대립하는 관계입니다.

 

소경주(최성은) - 복싱을 잘하는 아이지만 나쁜 사람들로부터 도망 다니는 데 바쁩니다. 택일과 마찬가지로 성장하게 되는 인물이고, 따뜻한 사람을 만나면서 마음을 회복합니다.

 

눈을-뜬-상태에서-자는-거석이형머리만-빼꼼-내민-고택일손을-들고-있는-윤정혜

 

 

시동 촬영지

- 아! 여기였군요.

 

실제 촬영지로는 군산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청주에서 촬영했습니다. 극 중 배경만 군산인 겁니다.

 

장풍반점이라고 중국집이 많이 나오는데 여기도 실제로 운영하는 가게가 아닙니다.

 

촬영을 위해 만든 세트장 느낌으로 보시면 됩니다.

 

웃는-모습으로-창문-뒤에-서있는-거석이형겁에-질린-우상필대치하는-거석이형과-고택일

 

 

시동 영화 줄거리

- 뭐야? 이건

 

한 학생이 있습니다. 이름은 고택일입니다. 불량한 친구는 아니지만 공부도 싫고 집도 싫다며 당장 어딘가로 뛰쳐나갈 것 같은 아이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와 대화를 하다가 이 친구는 진짜 가출합니다.

 

대화가 너무 안 통하는 것도 있고, 답답함에 나간 그는 상품반점이라는 곳에 갑니다. 인상이 선한 사장님께 말씀드립니다.

 

"일 열심히 할 테니깐 받아주세요."

 

근데 사장님이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지만 같이 일해보자고 받아줍니다. 마침 배달 기사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중국집에는 반항아를 꽉 잡아주는 멋진 형님이 있었습니다. 거석이형이라고 불리는 이분은 주방장인데 몸집이 거대하고 어린 택일이 반말하는 것에 대해 싫어합니다.

 

첫날부터 기절시키며 그들의 생활을 이어집니다. 합숙 생활은 마냥 좋지는 않지만 집을 떠나서 모든 게 시원하고 재밌는 택일 그리고 그와 반대로 엄마와 친구도 각자의 일상을 살아갑니다.

 

새우깡을-들고-놀리는-거석이형머리를-뒤로-넘기는-마동석

 

 

시동 결말

- 남자라면 본인이 한 말에 책임은 지자.

 

영화 시동 내에서는 부족한 것 같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인생의 무게를 짊어지게 되는 사건들이 발생합니다.

 

택일에게는 엄마가 건달들로부터 위협을 받는 상황이 오게 되어 그들과 싸우고, 거석이형 또한 숨어있던 정체를 들키고 한 조직을 정리해야 하는 입장이 됩니다.

 

기회를-보는-두-사람짜장면-배달을-하는-고택일짜장면-배달부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그것을 타파하기 위해 그들은 뭉치는 일이 아니라 각자의 짐은 본인들이 짊어지기로 합니다.

 

그리고 한 단계 성장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데, 마냥 가출하고 엄마가 싫어 떠났던 택일은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시동 영상 재밌어요

 

 

시동 후기

- 방황하는 젊은이여, 우리는 참 짧은 인생을 살아간다네

 

총 3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봤던 작품이라서 저도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꽤 재미는 있었습니다. 역시 믿고 볼 수 있는 배우가 많이 나오면 스토리를 떠나서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마동석 님이 새로운 연기를 도전하는데 아이돌 춤을 따라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 장면이 되게 인상적이었고, 위협적으로 나오는데 생각보다 착하고 좋은 형이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캐릭터 자체 설정도 좋았고 나름대로 그 시절에 겪을 수 있는 것을 재밌게 표현해서 웃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저마다의 인생을 살고 우리는 각자 짊어져야 할 무게가 있습니다.

 

그게 마음처럼 쉽게 가벼워지지도 않고 쉽게 버릴 수 있는 짐도 아니겠지만 우리는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하고, 그게 하물며 올바르지 않다고 해도 책임만 질 줄 알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진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