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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평 : 살기 위한 독기와 살아남으려는 독기의 대결
영화 밀수는 항상 성공하는 감독인 류승완이 직접 만들어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그뿐 아니라 캐스팅 자체도 초호화라 할 수 있는 만큼 500만이 넘는 관객이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밌는데 연령대 상관 없이 재밌다는 평이 많고 가족끼리 보는 것도 충분히 괜찮다는 소견입니다.
밀수 OST
- 이건 알고 보시면 좋습니다.
구슬프게 울려 퍼지는 김혜수 배우의 노래가 나옵니다.
밀수 영화의 배경음악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 최현 - 앵두 (염정아 버전 / 김혜수 버전이 있는데 처량함이 서로 달라서 대조되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 산울림 -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조인성과 박정민 패거리가 싸울 때 나오는 음악인데 이것도 박진감 넘치면서 활기 넘치는 느낌을 전달해 줍니다.
밀수 인물 관계
○ 조춘자(김혜수) - 해녀 리더 중 한 명입니다. 배신자라고 소문이 났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 엄진숙(염정아) - 조춘자의 친한 친구이지만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하며 밀수로 인해 감옥까지 가게 됩니다.
○ 권상사(조인성) - 싸움을 잘하며 밀수 시장에서는 꽤 큰손으로 불리는 사람입니다.
○ 장도리(박정민) - 착한 줄 알았지만 야망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영화 밀수 줄거리
- 와... 돈이다...
평화로운 마을 군천, 하지만 평화라는 단어가 멀어지기 시작한 곳입니다.
해안가에 하나씩 공장이 들어서면서 해녀들이 자리를 잃기 시작합니다. 산업화의 흐름 때문에 어쩔 수가 없지만 공장 때문에 건강했던 물고기와 전복 등의 해산물들의 신선도가 떨어졌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잔뜩인 해녀들에게 한 가지 제안이 들어옵니다.
바다에 던진 물건만 건져주면
돈은 많이 줄 수 있는데?
실제로 고기잡이로는 먹고살 길이 없다 보니 이들은 밀수 과정에서 버려진 물건들을 아무도 모르게 배에 실으며 돈을 법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 실제로 해녀로 지낼 때보다 버는 돈이 많아졌습니다.
그러자 이들은 멋있는 옷도 빼입고, 차도 사는 등의 사치를 부리면서 돈 쓰는 맛을 알아가게 되며 행복에 빠집니다.
하지만 사건은 이제 시작됩니다.
큰 욕심은 화가 된다.
이제 이 일은 안 할 거야!
엄진숙의 아버지이면서 배를 운행하는 선장이 밀수 일에서 빠지겠다고 합니다.
너무 큰 욕심을 부려왔고 화가 될 게 분명하다는 말씀이었는데, 이를 무시하고 딱 한 번만 더 일 하고 손 떼자는 모두의 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을 진행합니다.
그러다가 해양 경찰이 뜨게 되고, 그로 인해 실수로 아들과 아버지는 돌아가시게 됩니다.
그렇게 가족을 잃어서야 진숙과 다른 해녀들은 일을 멈추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조춘자는 도망을 가게 되고 혼자 살아남게 됩니다.
영화 밀수 결말
- 자, 그럼 배신자는 누구일까?
혼자 살아 서울로 도망간 조춘자는 어쩌다가 권상사의 눈에 들어, 다시금 일을 시작하기 위해 군천으로 돌아옵니다.
배신자가 돌아왔다는 소문에 진숙과 춘자는 대치를 하는데 이런 말을 합니다.
난 배신한 적 없어.
하지만 진숙은 춘자의 말을 믿지 않았고, 어찌 됐든 그날 이후로 다들 힘들게 살고 있었기에 다시 딱 한 번만 일을 하자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예전에 우리 모두를 등지고 본인만 이득을 챙겼던 사람이 장도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들은 다시 뭉쳐서 복수를 하기로 합니다.
장도리는 해양 경찰인 이장춘과도 관련이 있어서 일단은 그들의 사이를 멀게 하는 게 목표였습니다.
그리하여 다방을 운영하는 고옥분과 합작하여 이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하나씩 계획을 이루어 가면서 결국에는 모든 관계를 되돌려 놓고, 춘자와 진숙이 다시 친해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밀수 후기
- 재밌는 감동, 예상했던 반전
사실 반전은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자리가 사라졌을 때 이득을 볼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뿐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익이 있어도, 사람의 목숨이 제일 중요한 것인데 그런 것을 다 버려두는 모습의 캐릭터가 조금은 아쉬웠지만 극 중 긴장감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사람이 많기도 하고, 반전은 예상이 갔던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재미와 감동은 일반적인 스토리로는 담기가 어려웠을 텐데, 류승완 감독답게 액션이면 액션 코미디면 코미디 뭐 하나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호평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안티 팬이라도 있는 건지 평점이나 후기를 보면 안 좋은 이야기도 많습니다.
이분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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