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화 교섭은 2007년 7월 성남시에 있는 교회에서 정부의 안내를 듣지 않고 무슬림 지역에 들어갔다가 인질로 붙잡히게 된 것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데다가 현빈과 황정민이라는 대배우들이 출연하게 되어 많은 관심을 받게 된 영화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서 '만약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몰입하며 볼 수 있습니다.
교섭 실화
- 이런 일은 제발...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영화 교섭은 설명해 드렸듯 실제 있었던 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달하겠다는 이념으로 분쟁지역을 들어가게 된 것인데요. 아프다니스탄에 들어가 탈레반에게 붙잡혔고,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고 국가와 국가의 다툼으로도 번질 수도 있을 만큼 긴박한 사건이었습니다.
샘물교회 피랍사건
- 그래도 잘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강행했고, 무슬림이라는 종교에 대한 존중이나 배려가 없어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우리의 뜻을 펼치려고 했지 그들의 문화나 종교에 대한 이해가 없이 진행된 것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개척하고 좋은 말씀을 나누는 것의 취지는 이해하겠지만 샘물교회의 인원들이 과격단체에 붙잡히게 되면서 대한민국에서는 많은 자금과 인력을 투입하게 됩니다.
이게 국가적인 이미지에서도 손상이 있지만 실제로 국민을 지켜야 하는 입장에서 공권력이 많이 들어가게 되었고, 이들로 인해서 다치는 사람이 발생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단순히 긴장감 넘치는 콘텐츠로 보는 것이 아니라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한 개인의 인생과 가족에게도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들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총 23명으로 움직였습니다. 선교뿐 아니라 의료 봉사 등도 있었지만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가 당하게 되었습니다.
교섭 줄거리
- 긴장감 100배
뜬금없는 소식이 대한민국 정부에 들려옵니다. 한국인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언론과 정부는 시끌벅적 난리가 납니다. 이 사태가 왜 벌어졌으며 어떻게 해결을 할 것인지 머리를 굴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머리는 정말 빠르게 굴려야 했으며 그들의 이야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인질이기 때문에 돈이든 요구 조건이든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들은 24시간이라는 시간을 주며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1명씩 제거를 하겠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가장 유능한 교섭가 재호(황정민)를 현장에 보냅니다. 하지만 문화나 지리적인 부분에서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오랫동안 국정원으로 일한 대식(현빈)을 만나게 됩니다. 물론, 각자의 고집이나 의견이 세기 때문에 초반부터 잘 맞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존재를 이해하지 않으면서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다른 국가에서 언어도 안 통하고 전쟁이 일어나는 곳이라서 결국엔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게 됩니다. 역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고 진취적이라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 가는데 마냥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 요청하니 여러 변명을 하면서 도움을 주지 않았습니다.
국민을 구해야 하는 재호와 대식, 그리고 한국 정부. 그들은 과연 교섭에 성공하여 국민을 구할 수 있을까요?
교섭 감상평
- 답답한 마음도 있지만...
사실 여행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가게 된 사람들에 대해서 안타까운 감정이 듭니다. '꼭 가야 했는지?'를 묻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이런 일이 있었다라는 것을 재조명하면서 재밌고 스릴 넘치는 액션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종교적인 이야기는 최대한 배제하고 가능한 긴박함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것을 잘 보여주고 잘 풀어주며 교섭가인 황정민의 연기에 감탄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분이 연기 자체가 비슷하다고 비평을 하기도 했었지만 결국엔 황정민이라는 배우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말을 했습니다.
연기와 별개로 스토리도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것과 전략적으로 머리를 잘 굴리며 한 개인이 타인을 위해 희생하려고 하는 장면에서 교섭이라는 제목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에 개봉하였고 올해 작품 중에서는 손꼽을 정도로 재미가 있기 때문에 보시는 즐거움이 있을 겁니다.
확실히 이 역사에 대해서는
분노에 찬 의견이 많습니다.
'로맨스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줄리아 로버츠의 노팅힐 줄거리, 명대사, 뜻 요약 정리 (0) | 2023.07.24 |
---|---|
미비포유 뜻, 책까지 읽어본 에밀리아 클라크 주연 영화 (0) | 2023.07.24 |
엘리멘탈 뜻 영화 줄거리 후기 쿠키영상 명대사 (0) | 2023.07.23 |
영화 페이스메이커 뜻, 감동이 있는 도전을 감상하다 (0) | 2023.07.23 |
건축학개론 OST와 제주도 집 근황, 이제훈의 아련한 연기까지 알아보기 (0) | 2023.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