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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런 결말이라고요? 모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어느 정도는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배경으로 각색하여 만들어 낸 영화 결백, 진짜 재밌고 사건을 파헤칠 수 있도록 누가 진범인지 알 수 없어서 더욱 헷갈리는 데 반전까지 있어서 보는 사람마다 감탄한 작품입니다.
전체적으로 평점도 높고 저 또한 오랜만에 재밌게 본 영화인 만큼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결백 넷플릭스
-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신혜선 주연의 영화 결백은 넷플릭스뿐 아니라 웨이브, 왓챠, 티빙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20년 6월에 개봉하여 현재는 3년이 지나갔기 때문에 OTT 서비스에서 쉽게 볼 수 있고, 누적 관객은 89만 명이었지만 500만은 족히 넘어도 될 거라고 보는 분이 많습니다.
결백 줄거리
- 한 마을이 풍비박산 납니다.
한 변호사가 있습니다. 집을 떠나 혼자만의 힘으로 성공한 안정인(신혜선)입니다. 이 여성은 어려서부터 집을 떠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장례식장에도 가지 않고 모르는 척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고향을 내려가야만 하는 계기가 나옵니다. 그것은 장례식장에서 막걸리를 먹은 사람이 구토하며 병원에 실려 가게 되었고, 알고 보니 막걸리에 농약이 들어가 있었으면 그것을 행한 사람이 엄마 채화자(배종옥)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치매도 있고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정인은 엄마를 변호하기로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씩 증거를 모아 법정에 제출합니다.
처음에는 불리했지만 증거가 채택되면서 엄마는 자유로워졌지만 아직 2심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과정에서 정인은 어떻게든 엄마를 빼내기 위해 더 많은 증거를 모으고, 사람들을 만나며 지적 장애가 있는 동생과 대화합니다.
그런데 2심에서 정인에게 불리한 방법으로 사건이 흘러가게 되고 결국에는 패소합니다. 또한, 대천 시장과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로부터 미움을 받으며 대치하게 됩니다. 그래도 그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합니다.
결백 결말
- 옳은 선택이었을까?
수사를 하면 할수록 엄마 채화자는 범인이 아니라는 것에 확신합니다. 그렇게 정인은 시장부터 시작하여 추종 세력들이 돈을 벌기 위한 심산으로 부동산 관련 및 카지노 사업 등을 꾸려오며 나쁜 행위들을 한 것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엄마의 집에서 부서졌던 핸드폰을 보게 됩니다. 그것을 살려서 동생이 예전에 찍었던 영상을 보게 되는데 가히 충격적입니다.
영상에서는 아빠가 "아내가 나를 없애려고 해"라고 말합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개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채화자는 젊었을 때 남편 임춘우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나서 하늘나라로 가게 되어 그녀 또한 저수지로 빠지게 되는데 마을 사람인 태수가 자기가 데리고 살겠다고 합니다.
고마운 마음에 같이 살게 되지만 알고 보니 임춘우를 제거하려 한 것이 태수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엄마는 태수의 밥에 약을 조금씩 뿌리게 된 것입니다.
또한 실제 마을 사람들이 먹는 막걸리에도 잘못된 행위를 해서 진범은 엄마가 맞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지만 엄마인데?>
채화자(배종옥)가 진범인 것을 알게 된 정인(신혜선)은 재판 당일까지도 고민합니다. 변호를 해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합니다.
그리고 결국 엄마를 지켜내기로 합니다. 이런 말과 함께 말입니다.
"어머니는 이미 충분한 대가를 치러왔습니다." 그렇게 끝이 납니다.
결백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다.
- 억울한 부녀?
한때 순천에서도 결백과 동일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정확하게는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입니다.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로 유명했던 사건인데 실제로 마을 주민 2명이 숨진 만큼 이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때 수사 과정에서 무죄를 입증할만한 자료가 많았음에도 제대로 된 처리가 되지 않아서 올해 재심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실제 사건에서는 남편이나 딸의 지능이 조금 낮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과정에서 잘못된 결론이 지어졌을 수도 있다는 말이 많습니다.
정확하게 진실을 밝혀서 부디 억울한 사람이 나오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결백 후기
- 진짜 너무 재밌는 거 아닌가요?
솔직하게는 기대를 안 하고 본 게 맞습니다. 그런데 내용 자체도 흥미로웠지만 인물들 간 연결된 관계와 더불어 연출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은 짧게 짧게 영화를 끊어내는 방식으로 촬영을 한 게 아니라 오프닝에서는 그 수많은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 총 4분이 넘는 시간 동안 컷 없이 원 테이크로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배우들의 집중력과 연기력, 스태프들의 노력이 많이 들어간 영화입니다.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등의 인물들은 말 안 해도 모두가 인정할만한 배우들이기에 더더욱 믿고 볼 수 있었습니다.
결말 또한 신선했고, 저 같아도 그랬을 것 같은 결말이라 딱히 부정적인 생각은 없지만 이것과 관련해서는 의견이 많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보시고 어떤 감정과 생각이 드시는지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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