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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랑하는 대만 청춘 영화 청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꼭 보셔야 하는 관점 포인트만 말씀드릴게요.

 

대만 영화 청설 주인공 남, 녀

 

대만 청춘 영화 TOP 3

 

제가 뽑는 것 3가지는 나의 소녀시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청설입니다.

 

전자에 있는 2가지는 많이 들어보셨고 아시고, 보셨겠지만 오늘의 주제에 대해서는 조금 낯설어하시는 분도 있을 겁니다.

 

사실 대만에서 제작되는 영상들이 사랑받기 시작한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로맨스를 제외한 것들은 아직도 한국에서는 흥행하지 못하는데요. 그나마 로맨스라는 장르가 사랑받게끔 문을 열어준 것이 청설입니다.

 

그래서 줄거리에 대한 것과 왜 보셔야 하는지 설명해 드려볼까 합니다.

 

청설 여주인공 천옌시가 창문 밖을 바라보는 장면

 

(참고로 천옌시 배우가 나오는데 이 배우는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여주인공입니다.)

 

 

 

개봉 날짜

 

2010년 6월 17일 개봉했는데 현재까지도 평점이 8.9점으로 높은 편이고요.

 

누적 관객은 23,625명으로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2010년도면 현재처럼 티켓값이 비싼 것도 아니라서 극장을 많이 갔을 텐데 그 당시에는 한국과 미국 등의 영화가 주로 인기가 있었죠.

 

그래서 상대적으로는 관객이 많지 않았지만 평점을 보시면 왜 봐야 하는지 아시게 될 겁니다.

 

 

청설 주제

 

젊은 청춘 남녀가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화려하지도 않고 대단하다고 할 수도 없지만 싹이 트는 과정이 참 예쁘고요.

 

사실 안타까운 사연들도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잘 담았다고 볼 수 있어요.

 

또한, 대만이라는 나라가 배경이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하는 느낌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두 주인공이 서로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

 

줄거리

 

남자 주인공 (티엔커)가 양양이라는 여자에게 반합니다.

 

반하게 되는 계기는 사실 얼굴이 예뻐서인 것도 있지만 배달 일하다가 마주치게 되어서 반하는 건데요.

 

그들은 서로 귀가 안 들리는 줄 알고 배려하면서 수화하면서 서로를 아끼는데요.

 

여기에 반전도 있고요. 얼마나 서로를 아끼는지 볼 수 있어서 호불호 없이 좋아하실 겁니다.

 

 

청설은 왜 봐야 하는가?

 

비극적인 결말이 있는 게 아니라서 좋습니다. 가끔 로맨스 영화를 보다 보면 주인공들이 결별하거나 따로 떨어져 오랜 시간을 보내다가 어른이 되어 만나는 등의 이야기가 아쉬웠거든요.

 

하지만 이것은 행복한 느낌이 있고요. 한 가지 알아주셨으면 하는 게 대만의 청춘 영화가 사랑받기 시작한 첫 스타트를 끊어준 게 바로 청설이기 때문에 시간을 내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수화를 나누는 두 배우

 

대만 영화 청설을 안 보신 분들께

 

top 3로 뽑았던 다른 영화들과 비교를 한다면 인지도적인 부분에서 조금 부족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절대 밀리지 않는 사랑의 설렘이 담겨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풋사과 같은 느낌의 싱그러움이 담겨 있다고 보고, 이야기가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을 겁니다.

 

다만, 여러 사람이 대만 청춘 영화로 이 영화를 뽑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키스를 하기 직전의 주인공

 

명대사

 

마음이 절로 느껴지며 관객에게 와닿는 말입니다.

 

너가 널 안챙기니까...내가 너 생각만 하게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