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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영화 중 첫번째 혹은 두번째로 인지도가 있는 것이 바로 나의 소녀시대일 겁니다.

 

실제로 대만을 여행을 하다 보면 라디오나 옷가게 등에서도 여전히 ost가 흘러나오고, 한국에서도 여전히 인지도가 있는데요.

 

왜 그럴까요? 그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왕대륙 손을 잡고 달리는 송운화

 

왜 여전히 인기가 많을까요?

 

첫 사랑의 풋풋함이 잘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지만 그 마음을 보여주기가 힘들어 조금씩 스며들게끔 관심을 표현하지만 그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죠.

 

그런 과정들을 보면서 응원하게 되고, 같이 안타까워하면서 나도 저랬었는데...추억에 잠기게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일깨워주며 아주 약간의 흐뭇한 미소를 기억하게 해주죠.

 

그 시절의 나의 수줍은 모습과 여렸던 마음이 생각나게 하는 그런 대만 영화이기 때문에 시간이 흘러도 사랑받고 있고 명작까지는 아니지만 제 기준에서는 웬만한 스케일이 큰 영상보다 훨씬 좋다고 보입니다.

 

시험 공부를 하는 남녀 주인공

 

주요 정보

 

2016.05.11에 개봉했습니다. 평점은 8.3점으로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영화는 보통 평점이 7.8 이상이면 훌륭하고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누적관객은 422,996명으로 1백만도 찍지 못했지만 이것을 영화관에서 못 본 것을 아쉬워 하는 분들도 많죠.

 

그만큼 개봉 당시보다는 그 이후에 회자 되면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출연

 

송운화라는 여배우와 왕대륙이라는 배우가 주연으로 나오는데요. 왕대륙이라는 분은 잘생긴 외모로 한국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어요.

 

송운화라는 배우는 나의 소녀시대를 기점으로 다양한 로맨스 코미디 영화를 찍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이옥새, 간정예 등이 나오는데 이게 한국어로 부르면 조금 어색한 이름이긴 합니다. 다른 서브 주인공들도 연기를 잘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러닝타임은 134분입니다. 소녀를 응원하면서 보면 금방 지나갈 거예요.

 

여주인공 송운화와 그녀의 친구들이 웃는 모습

 

나의 소녀시대 줄거리

 

연예인 유덕화를 좋아하는 린전신(송운화)이 있습니다. 그리고 불량학생으로 활약하고 있는 쉬타이위(왕대륙)이 있습니다. 이들은 고등학생인데요.

 

순진한 송운화는 어느 날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곳에는 이 편지에는 저주가 있고, 그것을 풀기 위해서는 다른 친구 2~3명에게 동일한 내용을 복사해서 전달해야 한다고 적혀있는데요. 어쩔 수 없이 송운화는 무작위로 글을 썼다가 그것이 왕대륙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이 계기로 두 사람은 만나게 되었는데 함께 지내면서 순진하고 착한 모습의 여주인공에게 반하게 되는 스토리인데요.

 

여 주인공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흘러가기 때문에 풋풋한 소녀의 첫사랑 그리고 진짜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는 그런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남주인공 왕대륙과 그의 친구들

 

결말

 

결말은 안 보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있습니다.

 

어른이 된 이들의 모습인데요. 영화 나의 소녀시대가 스토리나 ost로 인기를 끌었지만 아쉽게도 마무리가 좋지 못하여 반응이 엇갈리기도 했습니다.

 

저 또한 5번 이상 봤지만 매번 느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ost

 

소행운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이름 자체가 되게 예쁘다고 느껴지는 게, 작은 행운이라는 뜻이거든요?

 

 

근데 실제로는 엄청나게 사랑하는 사람이고, 이 사람을 만난 인연이 큰 행복과 행운인데 그것을 수줍게 표현하고 싶은 소녀의 마음을 담아 소행운이라고 지은 것 같아요.

 

물론 작곡가나 작사가의 뜻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가장 붙잡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을 만난 건 나에게 큰 행운이었다.

 

멜로디와 가사가 좋아서 제 인생곡 리스트 중에도 있는데요.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카메라를 보며 웃는 두주인공

 

감상평

 

5번을 봤는데, 6번 보고 싶은 그런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

 

많은 사랑을 받는 것에는 그만한 감정의 공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로맨스 영화가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원을 빌고 있는 송운화와 그녀를 보는 왕대륙

 

드리고 싶은 말씀

 

제 스마트폰 배경화면은 항상 이 사진이었습니다. 그만큼 예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